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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장수 온라인게임 '아이온'의 게임 이용 등급이 만 18세 이상으로 상향된다. 지금까지 '아이온'은 15세 이용가 게임으로 서비스 돼 왔다.
8일 엔씨소프트 측은 "11월 11일 정기점검 이후부터 '아이온' 전체 서버의 이용등급이 청소년 이용불가로 변경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등급 변경으로 인해 10월 14일부터는 만 18세 미만 계정의 아이온 N샵 결제가 제한되며, 11월 11일부터는 게임 이용이 불가능해진다. 만 18세 미만 '아이온' 유저들의 게임 정보는 모두 보관되며, 만 18세가 되는 시점부터 다시 이용 가능해 진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 '아이온'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게임 표현의 자유도를 향상 시키기 위해 콘텐트 업데이트 내용 수정 신고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게임물 관리위원회로부터 만 18세 이상 서비스로 등급 재분류 결정을 받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이온'은 서비스 7년째를 맞아 유저들의 연령대도 올라갔다"며 "전체 이용자 중 미성년자는 1%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적다"고 말했다. 이어 "등급이 올라가면 과거에 적용하기 힘들었던 표현이나 콘텐츠 개발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이용가 게임에서는 리얼한 타격감을 구현하거나 의복을 제작하는 것에 제약이 따르며, 셧다운제도 적용받는다. '아이온'의 이용등급이 올라가면 이러한 규제에서 벗어나 성인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 18세 미만 '아이온' 유저들의 게임 정보는 모두 보관되며, 만 18세가 되는 시점부터 다시 이용 가능해 진다.
엔씨소프트는 과거 '리니지'와 '리니지2'의 등급을 15세 이용가에서 청소년이용불가로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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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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