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정두리, 아이유 열애에 "정신차리고 엑소 만나라" 발언 논란

입력 2015-10-09 14:34

아이유 열애

남성 잡지 '맥심'의 모델 정두리의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정두리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유 너는 그러지 말아야지. 미쳤냐. 정신차리고 엑소 같은 애들 만나. 부탁이다. 너는 한국 사회 'ㅆㅅㅌㅊ' 여성인데 도대체 왜? 설리에 이어서. 삼촌 팬들이 강력 코르셋이라도 채웠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여기서 'ㅆㅅㅌㅊ'는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얼굴이나 몸매가 좋은 여성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이후 정두리는 "저는 아이유 같은 미소녀들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이건 어쩔 수가 없음"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감정이입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런 미소녀들이 되도록 본인처럼 예쁘고 어린 남성들과 연애했으면 좋겠다"고 해당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물론 남의 연애에 왈가왈부하는 게 웃기다고 하지만 원래 트위터는 그런 사담의 공간 아닌가요?”라며 “아 엑소 팬들께는 죄송합니다. 엑소를 잘 모르지만 언뜻 사진 봤을 때 너무나 잘생기고 어리고 풋풋한 소년들이었기에 그만 감정이입해서 써 버리고 말았네요. 그게 팬 분들에게 실례일지는 몰랐네요"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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