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객원교수 임용
[ 정지은 기자 ]
최치준 전 삼성전기 사장(사진)이 서울대 객원교수로 임용됐다. 최 전 사장은 지난달부터 서울대 공과대학 재료공학부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월 퇴임 후 6개월 만이다. 최 전 사장은 이번 학기에 재료공학부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3시간씩 ‘재료 산업과 기술 혁신’이라는 과목을 지도한다.
그는 1986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2011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삼성전기 내부 승진을 통해 사장 자리까지 오른 유일한 사람이다. 최 전 사장은 현직 시절 임직원에게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책을 쓸 정도로 후배 양성에 적극적이었다.
최 전 사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대학생들에게 전달하겠다는 취지에서 객원교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의료도 받지 않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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