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공항철도 타고 가을 바다와 축제 즐겨볼까"

입력 2015-10-08 15:54

9일 한글날을 시작으로 주말까지 이어지는 3일간의 연휴. 공항철도를 이용해 가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공항철도라면 한시간 이내에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탁트인 서해바다는 물론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노선주변에서 열리는 가을축제들을 즐길 수 있다.

먼저 연휴 3일간 바닷가 용유임시역까지 가는 서해바다열차가 운행된다. 용유임시역까지 가는 서해바다열차는 서울역을 오전 7시58분, 11시40분, 오후 2시31분, 5시25분에 각각 출발하며, 용유임시역에서 서울역행 열차는 오전 9시28분, 오후 3시55분, 5시50분, 7시10분에 출발한다. 서해바다열차의 각 역 정차시간은 공항철도 홈페이지 관광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유임시역 앞에는 ‘해뜨고 지는 포구’로 유명한 거잠포와 갯벌체험장인 마시란해변이 있으며 잠진도 선착장을 통해 무의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임시역앞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을왕리, 왕산 등 해변으로도 갈수 있다.

용유일대 바다는 인천공항에서 1.5km로 가까워 서해바다열차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언제든 인천공항역을 통해 편리하게 갈수 있다. 무의도와 실미도, 소무의도는 인천공항 3층 7번 정류장에서 2-1, 222번 버스를 이용해 잠진도 선착장으로 가면된다. 을왕리 등 해변은 공항 3층 2번 정류장에서 306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국화 등 다양한 가을꽃을 주제로 한 꽃축제도 즐길수 있다. 검암역 인근 드림파크에서는 18일까지 ‘드림파크 가을행사’가 92만5000평방미터 규모의 녹색바이오단지에서 열린다. 다양한 국화와 코스모스 평원 등 대군락의 꽃밭들이 최대의 볼거리로 꼽힌다. 축제기간동안 검암역 인근 시천교 버스정류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평일은 15분, 주말은 10분.

이외 검암역, 계양역, 청라역 인근 아라뱃길에서는 아라문화축제가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고, 국내 최대 도심억새평원인 서울 억새축제도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한정거장 떨어진 월드컵공원역 인근 상암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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