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00여개 업체 250여개 부스 출품
●골프웨어 최대 80%, 골프클럽 60-70% 할인
●오는 11일까지 학여울역 SETEC… 오전 10시 개장 오후 7시까지
[이선우 기자] "평소 관심 있게 보던 퍼터인데 절반 가격이란 기사를 보고 첫 차로 올라왔는데 와이프 채까지 2개 샀습니다." 골프용품 할인 소식을 듣고 경남 진주시 강남동에서 왔다는 이길성(56)씨의 얘기다.
2015 한경골프박람회가 8일 서울 대치동 SETEC 2,3관에서 개막했다.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엔 아침부터 골프용품을 장만하려는 관람객으로 붐볐다. 행사장엔 국내외 100여개 업체 250여개 부스가 마련돼 치열한 할인 경쟁을 펼쳤다.
◇유명 골프웨어 80%이상 할인
롯데백화점이 마련한 특별관(2관)에서는 형형색색 골프웨어가 눈길을 끌었다. 아디다스, 휠라골프, 엘로드 등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가 대거 출품해 할인 경쟁이 치열했다.
특별관에서는 휠라골프티셔츠를 3만9000원 균일가 선보였다. 시중가 24만원에 판매하던 바지도 80%이상 할인된 3만원에 판매했다.
소비자가 21만원인 엘로드 골프티셔츠도 60%이상 할인된 8만원대 판매됐다. 그밖에 시중가 24만원인 아디다스 아디제로 골프화(2014년형)가 10만9000원에 한정판으로 나와 인기를 끌었다.
◇골프용품 직접 쳐보고 구매... 공용시타석 긴 줄 이어져
3관에 마련된 공용 시타선에선 미즈노와 야마하, 마루망, 니켄트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보려는 100여명의 관람객들이 줄을 섰다. 10력 구력이라는 이영석(45)씨는 "니켄트 우드를 쳐봤는데 클럽에 착 감기는 안정적인 느낌이 좋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B골프 부스에는 한정판 드라이버와 아이언세트를 구매하려는 내방객들이 붐볐다. 이곳에선 소비자가 48만원인 미즈노 드라이버를 약60% 할인된 19만9000원에, 브리지스톤 아이언세트(시중가 89만원)를 39만원에 판매했다.
기능성 파우치와 골프공을 판매하는 투어윈 부스에서는 개그맨 김은우씨의 재치 있는 입담이 곁들여진 원포인트 레슨이 펼쳐졌다. 3만9000원인 골프공 파우치를 구입하면 1만4000원 상당의 골프공 5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시장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 내리면 연결된다. 간선버스 401, 402번, 지선버스 4420, 4419번, 광역버스 9407번 등을 타면 전시장까지 도보 10분거리에 내릴 수 있다. 전시장 운영은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며 입장료는 3000원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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