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 서희스타힐스①규모]토지등기 완료, 안산·시흥 첫 지역조합 941가구

입력 2015-10-08 07:30
수정 2015-10-08 08:15
조합원 약 70% 모집, 특별 추가 조합원 모집
전용 59㎡ 분양가 1억8500만원, 84㎡ 2억4920만원


[ 안산= 김하나 기자 ]경기도 안산·시흥 일대에서 처음으로 지역조합아파트가 분양중이다. 지역조합 아파트를 안전하게 공급받는 조건인 '토지 매입 100%'를 넘어 토지등기까지 완료했다. 토지가 이미 조합원 소유라는 얘기다. 주인공은 '군자 서희스타힐스'다.

군자 서희스타힐스는 조합원 70%를 이미 모집해 놓은 상태다. 좀 더 높은 분양가에 일반 분양을 해도 되는 조건을 갖췄지만, 나머지 아파트에 대해서도 마저 조합을 채우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특별 추가 조합원을 모집하게 되면서 분양가도 기존의 조합원 분양가인 3.3㎡당 700만원대로 결정됐다.

단지는 경기 시흥시 거모동 263번지 일원에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 19층의 19개 동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84가구 ▲59㎡B 399가구 ▲59㎡C 92가구 ▲84㎡A 269가구 ▲84㎡B 97가구 등 941가구다.

50% 이상 조합원을 모집한 상태에서 지난 7월 조합창립총회를 마쳤다. 토지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난달에는 등기까지 마쳤다. 이로 인해 분담금 상승이 없을 전망이다. 확정분양가로 전용 59㎡는 1억8500만원, 84㎡는 2억4920만원이다. 특별추가 모집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남은 가구수는 300채도 되지 않는다.

일반적인 지역조합 아파트가 추가 분담금 우려가 있는 반면, 이 단지는 확정분양가에 오히려 돈을 돌려받을 가능성도 있다. 단지의 한 쪽에 제척부지가 있기 때문이다. 제척부지는 사업부지 외에 조합에 속하는 땅이다. 등기부등본 상에도 이 토지는 표시된다.

원래는 학교용지로 확보됐었지만, 학교를 짓지 않게 되면서 땅은 조합원 소유가 됐다. 더불어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돼 이 땅을 조합이 분양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토지의 넓이만도 약 90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총회를 통해 이 땅의 수익분배를 논의할 예정이다.

단지는 기존의 주거지역과는 떨어져 있지만 안산이나 시흥과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들에 쉽게 닿을 수 있는 동시에 분양가는 낮은 장점이 있다. 군자산 자락이 단지 주변으로 펼쳐져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차량으로 5분 거리의 시흥 정왕동이 있어 쇼핑, 문화, 의료 등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군자JC가 인접해 정왕IC, 서안산IC를 이용해 영동고속도로와 평택시흥고속도로를 통한 주변 지역 진출입이 편리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정왕역을 이용하면 서울 및 인근 도시로 출퇴근도 어렵지 않다.

추가 교통망도 기대된다. 시흥 정왕~신길온천역, 거모동~신길간 도로연결 사업이 조만간 추진될 예정이다. 경기 송산과 충남 홍성을 잇는 90㎞ 길이의 서해안 복선전철이 착공할 예정이다. 내년에 개통되는 수서~평택 간 KTX를 비롯해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 신(新)안산선 등이 2018년부터 차례로 개통한다.

단지 인근에는 작은 동산과 군자봉이 있고 단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시흥갯골생태공원과 소래포구가 있다. 생금초, 도일초, 군자중, 시화중 등의 학교도 몰려 있다. 배곧신도시로 이전을 추진중인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2018년 개교 예정)도 멀지 않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 판상형 중심의 아파트가. 판상형 구조는 중소형임에도 4베이를 갖췄다. 전면에 3개의 방과 거실을 배치한 설계다. 실내로 들어오는 일조량을 최대화하면서 공기 순환을 좋은 상태로 유지시키게 된다.

단지는 내년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입주는 2018년 중순께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24-2번지에 있다. 1600-2722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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