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림' 그리는 건설사…신도시급 아파트 전성시대] 그린벨트 풀려 녹지 풍부…공원 같은 아파트

입력 2015-10-08 07:01
신도시급 아파트·브랜드타운 - 다산신도시 아이파크


[ 윤아영 기자 ]
현대산업개발은 새롭게 조성되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첫 민간 아파트 분양에 나섰다. 새롭게 조성되고 분양이 초기 단계인 신도시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지역민에게 첫선을 보이는 단지다. 지역 내 ‘아이파크’ 첫 브랜드 단지지만 분양이 성공하면 향후 다산신도시 내 이미지 제고와 후속 분양을 노릴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일 다산신도시 C-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지하 1층~지상 29층 5개 동 규모로 총 467가구(전용면적 84~97㎡)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상품 설계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향 판상형 중심의 구성으로 통풍성과 채광성이 우수하다. 단지 내에 다양한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단지 중심에 넓은 광장을 설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같은 아파트로 설계했다.

또한 모든 가구에 알파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며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전용 84㎡A는 2면 개방형 타워형 평면을 적용했고, 84㎡B는 선호도 높은 4베이(방 세 개와 거실이 일렬로 배치된 구조)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다. 다산신도시에서 희소성 높은 틈새면적인 전용 97㎡ 또한 4베이 판상형 구조의 정남향으로 설계돼 채광성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단지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 외곽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가 교차하는 구리나들목(IC)을 통해 서울 진출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북부간선도로 이용을 편리하게 해줄 왕숙천교~양정IC 간 확장, 43번 국도 연결도로, 포천~구리 간 고속도로 등도 개통이 예정에 있다. 2022년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 구간인 별내선 다산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해 잠실역까지 9개 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현재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강점이다. 신설 예정인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의 교육시설이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자녀들의 안전 통학은 물론 원스톱 교육도 가능하다. 또한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한 택지지구라 단지 주변으로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총 5개의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다. 단지 앞뒤로 왕숙천과 문영산·황금산 등의 자연 녹지 등도 풍부하다.

다산신도시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 환경 속에서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단지 옆 도보권으로 초·중·고교와 유치원 신설이 예정돼 있어 뛰어난 교육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다”며 “공공택지지구 신설이 중단된 상황에서 다산신도첼?같은 택지지구는 이제 다시 보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지금동 69(남양주 종합 제2청사 건너편)에 마련했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오는 15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20~22일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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