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2020년 매출 5000억·아웃도어 톱3 진입 목표"

입력 2015-10-06 13:44
"컬럼비아는 2020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고 국내 아웃도어 톱3 브랜드에 진입하겠습니다. 피싱 라인 'PFG컬렉션'과 요가웨어 브랜드 '프라나'를 추가로 선보여 일상과 아웃도어의 조화를 이뤄내겠습니다."

심한보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대표이사(사진)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테스티드 터프' 론칭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컬럼비아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한국에서는 지사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심 대표는 지난 5월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에 합류했다.

심 대표는 "낚시 등 모든 외부활동이 아웃도어"라며 "브랜드 정통성과 철학을 알려 소비자들이 보다 오래도록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피싱라인인 PFG컬렉션은 올 가을부터 컬럼비아 매장 내 숍인숍 방식으로 선보인다. 프라나는 독자 브랜드인 만큼 독립 매장 방식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유통망 측면에서는 매장 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직영점 개설과 매장 건실화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40~50대가 주력 고객인 상황에서 매출 성장을 위해 젊은 소비자 공략에도 나선다. 스타 마케팅보다는 젊은 산악인, 스포츠 스타 등을 기용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심 대표는 "연예인을 기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지만 이미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가 스타 마케팅에 나서 차별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브랜드 정통성을 바탕으로 밸류(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 주요 백화점에서 6~8등 수준인 매출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컬럼비아가 백화점 온라인몰에서는 1, 2위에 오른 점 등에 비춰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면서 "온라인 사업 확대와 기존 채널 건실화, 직영점 개설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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