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소녀 총격 살해, 母 "이전에도 딸 괴롭힘 당해…" 비통

입력 2015-10-06 11:19
8세 소녀 총격 살해, 母 "이전에도 딸 괴롭힘 당해…" 비통


8세 소녀 총격 살해

8세 소녀가 이웃 소년에게 총격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 주 화이트파인에 사는 11세 소년이 3일 오후 7시30분께 이웃에 사는 8세 소녀 메케일러에게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소년은 소녀에게 개와 좀 놀 수 있느냐고 물었다가 거절을 당하자 집에서 부친 소유의 12구경 권총을 들고 와 쐈다.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진 매케일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피해 소녀의 어머니는 "딸과 같은 초등학교를 다니는 소년은 이전에도 딸을 괴롭힌 적이 있다"며 "학교 교장 선생님을 찾아간 뒤 괜찮아졌다가 갑자기 이런 일이 터졌다"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소년은 1급 살인 혐의로 현재 유소년 시설에 수용됐다. 판사의 결정에 따라 성인 재판에 회부될 수도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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