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승환, 클럽서 만난 여자가…'大 굴욕'

입력 2015-10-06 09:01
수정 2015-10-06 16:49
최윤영이 곽시양 때문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 잘될 거야’(극본 이선희 연출 김원용 / 지앤지프로덕션)에선 가은(최윤영 분)이 기찬(곽시양 분)의 비밀을 알아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은은 기찬의 주소를 들고 직접 찾아갔다. 가은을 본 기찬이 자신의 망가진 몰골을 보여줄 수가 없어 도망치고 말았다. 기찬은 대신 영태(최재환 분)를 내보내 “기찬은 강남 오피스텔에 산다.”며 둘러댔다. 하지만 가은은 기찬의 자전거와 빨랫줄에 걸린 옷을 보고 영태의 말이 거짓말임을 눈치 챘다.

속상한 마음에 한 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던 가은은 멍든 얼굴과 기운 없는 몸으로 대문 밖을 나와 식자재 트럭을 모는 기찬을 보게 됐다. 레스토랑에 식자재를 배달해온 것이 기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가은은 기찬의 뒤를 따라갔다가 더욱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했다.

외제차 타고 나타나겠다던 기찬은 노점상에서 생선을 팔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또다시 나타난 주변 상점 사람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 기찬은 무자비한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하면서도 “패세요. 패! 누가 이기나 해봅시다.”라며 맞고만 있었다.

그런 기찬의 안타까운 모습을 본 가은은 차마 나서지 못한 채 차로 돌아가 오열했다.

‘다 잘될 거야’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열정을 가족들의 이야기 풀어낸 힐링 드라마로 평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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