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비준 위한 협의체 구성
[ 박종필 기자 ]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담을 통해 내년 4월 20대 총선에서 농어촌 지역 선거구 수가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행 54석인 비례대표 의석수를 줄이는 문제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회동에는 새누리당에서 원유철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연합에서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또 국회 차원의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오는 30일부터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협의체에는 양당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 내 FTA 관련 5개 상임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여야 간사, 관련 정부 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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