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태윤 기자 ]
“국내 금융산업의 현황과 대응방안을 논하시오.”
지난 4일 치러진 국민은행 입사 필기시험의 논술문제다. 이달 1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국민은행은 사흘 뒤인 4일 서류전형 합격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1교시는 논술(60분), 2교시는 국어, 한국사, 경제금융 상식 분야 객관식 50문항(60분)으로 진행됐다. 서울 여의도중·고교와 여의도여자고교에서 치러진 필기시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40분까지 이어졌다. 오택 국민은행 인사팀장은 “지방 응시자를 위해 시험시간을 오후로 잡았다”고 말했다.
시험을 마친 응시자들은 “논술은 대체로 평이했으나 객관식 문제가 까다로웠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은행의 객관식 문제는 선물환, 도덕적해이, 지니계수, 본원통화, ELS, 코코펀드, 커버드본드, 고전학파, 케인스 학파, 정보재, 보비의 외부효과, 네트워크 효과, 펭귄효과, 마이크로크레딧 등과 관련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KEB하나은행 공채 1기 입사 시험은 하루 앞선 3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에서 치러졌다. 1교시 적성검사(90분·오전 10시~11시30분), 2교시 인성검사(40분·11시50분~12시40분), 3교시 상식(30 ?middot;12시50분~오후 1시20분)으로 진행됐다. 특히 3교시 상식 시간엔 창의력 테스트도 출제됐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