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귀환에 2000선 타진…실적개선 제약株↑

입력 2015-10-05 11:08
수정 2015-10-05 11:11
[ 한민수 기자 ] 외국인이 '사자'로 방향을 바꾸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5일 오전 11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03포인트(1.12%) 오른 1991.7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부진한 9월 고용지표에 따른 금리인상 지연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고,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더 올랐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7억원과 40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1113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34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운송장비 은행 기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물산 등이 강세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하락세다.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제약주가 상승 중이다. LG생명과학 녹십자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등이 5~9% 급등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상승에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정유주도 3~6%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1% 부근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7.67포인트(1.12%) 오른 694.09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억원과 71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78억원의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50원 하락한 117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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