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하나금융투자증권은 5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지만, 4분기 이후에는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올 3분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이 6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할 것"이라며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완성차 출하가 지난해에 비해 3% 줄어들고, 중국 출하가 20% 감소해 모듈조립과 핵심부품 판매가 부진할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핵심부품의 경우 한국과 중국이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타격이 더 크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송 연구원은 "중국 내 판매 감소폭이 완화되면 4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내년 이후 멕시코, 중국 체코 등 해외 공장들이 완공되면서 성장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기주식 매입을 발표하면서 투자매력이 더해졌다"고 진단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23일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발표 다음날부터 오는 12월23일까지 매일 9만7000주 한도 내로 주문을 내고, 전체 주식의 1%인 97만3000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총 취득 예정금액은 2122억원으로 2분기말 보유 현금성자산의 약 6% 수준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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