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새 브랜드 아파트 뜬다" 송도·남양주·충주서 분양 러시

입력 2015-10-05 07:00
롯데·현대건설 등 10월 공급


[ 김하나 기자 ]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면서 건설사들이 특정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지역민에게 첫선을 보이는 단지인 만큼 이미지 제고와 후속 분양을 위해 상품에 공을 들이는 게 보통이다.

강원 원주, 경기 남양주 다산, 인천 송도 등에서 건설사들이 지역 주민과 처음 만나는 아파트가 이달 대거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강원 원주기업도시 10블록에서 원주기업도시 첫 아파트인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1243가구로 이뤄졌다. 제2영동고속도로 월송IC(가칭)가 2016년, KTX·중앙선 서원주역(가칭)이 2017년 개통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29㎡ 총 886가구 규모다. 6·8공구에서 처음 나오는 단지다. 워터프런트 호수, 서해, 국제업무단지 스카이라운지 등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역인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도보권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다산킵돕?C-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97㎡ 총 467가구 규모다. 지하철 8호선 연장이 예정된 별내선 다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충북 충주기업도시 2블록에서 충주의 첫 e편한세상 아파트인 ‘e편한세상 충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455가구의 대단지다. 전 가구를 남동·남서향으로 배치한다. 80% 이상이 4베이 판상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다. 단지 인근의 중부내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과 충청 북부권, 강원 태백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대우건설은 전북 군산시 조촌동 디오션시티 2블록에서 군산 첫 푸르지오 아파트인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99㎡ 총 1400가구다. 군장국가산업단지, 장항산업단지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이마트, 군산시청, 동군산병원, 롯데시네마, CGV, 농협, 군산시립도서관 등의 접근성이 좋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가 짓는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는 입지 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는 게 대부분”이라며 “입주민에게 자긍심을 높여주고 희소성까지 높아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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