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증권사들은 이번주(5~8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화장품 등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수혜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3분기 어닝시즌 개막에 따른 실적 개선주도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을 동시에 추천했다. 요우커 방문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종목이라는 이유에서다.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맞아 요우커 방문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면세점 채널은 성장성을 재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프레스티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에서 고성장세를 유지중인 점도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고마진 면세점 채널 성장으로 국내외 화장품 사업의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내 주요 브랜드 추가 출점과 점당 효율 개선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증권은 코스맥스와 LG생활건강도 추천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면세점 채널을 통한 프레스티지 화장품 매출 급증으로 수익성 개선되고 있다"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으로 동종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기업 평가가치) 매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에 대해선 "2분기 이후 증설 모멘텀(동력)을 받고 있다"며 "중국 시장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고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한화케미칼과 유나이티드제약을 눈여겨 보라는 조언이다.
이 증권사는 "한화케미칼의 경우 전반적인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태양광 실적이 추가 주가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개량 신약 개발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내년까지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며 주가 상승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현대산업개발을 꼽으며 "해외사업이 없어 분양시장 호황을 온전하게 누리고 있는 유일한 메이저 건설사"라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33% 급증한 1306억원(시장 예상치 1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증권사들은 CJ대한통운과 경동나비엔(현대증권), 휴비츠(유안타증권). 롯데칠성, 강원랜드(한국투자증권), 한섬(대신증권) 등을 이번주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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