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에 75만7000명(경찰추산)의 인파가 몰렸다.
한국, 미국 필리핀 등 3개국의 대표 연화팀이 참여한 이번 축제에서 10만여 발의 다채로운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첫 번째 공연은 미국의 멜로즈 파이로테크닉스가 '러브 이즈 매지컬'을 주제로 사랑의 불꽃쇼를 선보였다. 이어 필리핀 드래곤 파이웍스팀이 EDM(전자댄스음악)과 필리핀 대중음악을 결합한 불꽃쇼를 펼쳤다. 축제의 마지막은 한국대표팀인 한화가 장식했다.
하지만 화려한 축제와는 달리 75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5분쯤 한강철교 남단에서 김모씨(37) 등 2명이탄 파워보트 1정이 기어케이블 고장으로 표류해 경찰에 구조됐다.
또 8시40분쯤에는 마포대교 상류에서 백모씨(54) 등 6명이 탄 요트 1정이 엔진고장을 일으켜 상암요트장으로 요트를 예인, 구조했다.
소방방재센터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강공원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시민은 7명,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시민은 59명이었다.
앞서 2일에는 불꽃축제 행사에 쓰일 바지선의 레이저 장비를 수리하려던 이모씨(43)가 모터보트를 타고 이동하다 실족, 원효대교 인근에서 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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