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한국 1위 웹툰 전문기업이다. 레진코믹스에 소개된 웹툰은 모두 1100편이다. 절반은 연재 작품, 나머지는 출판물이다. 연재 완료된 이를 포함해 작가는 모두 350명이다.
짧은 시간에 불구하고 풍성한 내용과 볼거리로 급성장했지만 견인하는 원동력은 바로 작가들이었다. '여자 제갈량' '온퍼레이드' '딜리셔스' '커서' '두근워치' '내 멋대로 고민상담' '단지' '505 생활만화' 등은 맹렬 팬들을 갖는 내로라하는 스타작가들이다. .
이처럼 명실상부 한국 대표적인 웹툰 전문 플랫폼 레진코믹스의 작가들은 한컷 한컷 창작의 고통으로 밤새워 고뇌한다. 아이디어를 짜내기에 머리를 뽑거나 화장실에서 춤을 추거나 목욕을 한다.
피말리는 작품의 마감을 대처하는 레진코믹스 웹툰 작가들의 남다른 습관, 작품을 위해서 이것만은 '한다' 혹은 '피한다' 징크스를 게임톡이 모아모았다.
■ 머리카락 빠져야 원고가 나와요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으면 원고가 나오지 않아요."
-레진코믹스 단행본으로 한 번 더 인기몰이중인 대하 웹툰 '여자 제갈량'의 김달 작가
"집중을 위해 인터넷 케이블을 뽑아요. 마감 때는 소화를 위해 바나나만 먹습니다. 마감이 정말 하기 싫을 때면 급 청소에 들어가고요."
-레진코믹스 인기 학원물 '유쾌한 왕따'와 SF드라마물 '온퍼레이드'의 김숭늉 작가
"1차 콘티 짤 때는 시끄러운 곳에 가야 잘 됩니다. 오후 1~2시 경의 백화점이나 커피숍이 딱 좋아요.단, 2차 콘티작업에 들어가면 극도로 조용한 곳에 가야 합니다. 작화할 때는 다시 시끄러운 곳으로 가고요"
- 제 1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인 스릴러물 '딜리셔스'의 김민소 작가
■ 클럽노래 틀어놓고 화장실에서 댄스를
"징크스라고 해야할진 잘 모르겠지만.. 마감 기한 이삼일 전쯤까지 마감이 되지 않으면 많이 초조하고 무너지는 느낌을 받아요. 약간 강박 비슷한 게 있습니다."
-레진코믹스 인기 학원액션물 '소년이여'와 미스터리액션물 '커서'의 병장 작가
"앉아 있을 때는 만화 아이디어가 생각이 안나요. 그래서 땅바닥에 누워서 그립니다."
- 레진코믹스 인기 개그물 '태양초 고추장 연구소'와 학원물인 '두근워치'의 개호주 작가
"마감 안 풀릴 때 클럽노래 틀어놓고 화장실에서 댄스하고 나면 원고가 풀려요."
-익명의 여성 작가
■ 내 만화가 재미없어질까봐 다른 사람의 만화를 안봐요
"다른 사람의 만화를 보면 내 만화가 더 재미없어 보이기 때문에 안봅니다."
-탈영을 소재로 한 군대 내 인권문제를 다룬 'D.P 개의 날', 그리고 일상의 고민을 묻고 답하는 웹툰 '내 멋대로 고민상담'의 김보통 작가
"딱히 징크스라는 것은 없지만 마감 때 잘 씻어요."
-레진코믹스 최단기간 최다 조회를 기록한 화제작 '단지'의 단지 작가
"원고 들어가기 전에 목욕재계를 합니다"
-매일매일 보고싶어지는 생활만화, 레진코믹스 '505 생활만화'의 오배고 작가
■ '국무총리상' 받은 레진코믹스, 일본 찍고 미국 진출
2013년 6월 웹툰 전문 플랫폼 레진코믹스(http://www.lezhin.com ) 로는 본격적으로 부분유료 서비스를 도입해 한국 웹툰 시장에서 뜨거운 웹툰 열풍의 주인공이 되었다.
2014년도에는 생태계 창조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국무총리상(미래부, 인터넷진흥원)을 수상했다.
2015년 7월 레진코믹스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후 올해 안에 북미서비스 시작도 계획중이다. 명실공히 '글로벌 웹툰 전문 플랫폼'을 향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기업이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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