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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2 09:06
수정 2015-10-02 15:48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겸 캘리그라피 작가로 활동중인 조달환이 의기투합해 오는 한글날을 맞아 '광복70년, 한글로 우리의 영웅을 기리다' 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오늘부터 10월 말까지 한달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삼성동 파르나스몰 지하1층의 22개 기둥의 미디어 광고판을 통해 전시된다. 특히 독립 운동가 20명의 캐리커쳐와 이름을 조합하여 새로운 영상작품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는 광복 70년인 뜻깊은 해인지라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독립 운동가들을 다시금 기리기 위해 '한글'이라는 문화 컨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안중근, 윤봉길처럼 이미 많이 알려진 남성 독립 운동가 뿐만이 아니라 남자현, 박차정 등 여성 독립 운동가들도 함께 소개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 운동가들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역 및 코엑스몰이 인근하여 한달 평균 약 3백만명의 유동인구가 있어 한글을 통해 우리의 독립 운동가들을 새롭게 기릴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들의 유동인구도 많아 한글의 아름다움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이번 한글을 재능기부한 조달환은 "독립 운동가의 이름을 한글작품으로 표현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많은 젊은층에게 널리 알리고자 지난 한달간 온 힘을 다해 쓰게됐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나프미디어 앤 디자인'에서 후원을 했으며 22개 기둥의 44개 미디어 전광판 및 대형 전광판 2곳에서도 20명의 독립 운동가들이 동시에 노출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서 교수와 조달환은 그간 광화문 광장 주변의 건물을 활용한 대형 걸게그림을 한글로 제작하여 이순신 및 안중근 등 '대한민국 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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