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영 기자 ] 미슐랭가이드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판 뉴욕 미슐랭가이드에서 올해 처음 별 한 개를 받은 10개 식당 중 일본 식당이 4곳, 태국 식당이 2곳을 차지했다. 프랑스 식당 3개와 미국 식당 1개도 처음으로 별을 받았다. 한국 식당 중에서는 새로 진입한 곳이 없었다.
한식당 중에선 정식, 모모후쿠 고 등 두 곳이 별 2개를 유지했다. 정식은 미국 요리학교 CIA 출신 요리사 임정식 씨(37)가 맨해튼에 2011년 문을 연 식당이다. 이듬해 별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13년 별 2개로 승격됐다. 퓨전 한식을 내놓는 모모후쿠 고는 한국계 미국인 데이비드 장 씨(38)가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장씨는 모모후쿠 누들바, 모모후쿠 쌈바 등 뉴욕에 7곳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등에 총 12개의 식당을 관장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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