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V 컨소시엄,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 포기

입력 2015-10-01 18:02
[ 김일규 기자 ] 지난 8월 인터넷전문은행 도전 의사를 밝혔던 벤처기업연합군 500V는 결국 예비인가 신청을 포기했다.

업계에서는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를 제한한 은산분리 규제로 주주 구성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고 있다.

500V는 내년 이후로 예정된 2단계 사업자 인가 때 신청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2월 출범한 벤처연합인 500V는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추진위원회 등과 손잡고 신생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위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했다.

금융위원회는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한도를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50%까지 상향하는 방안(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제외)을 추진 중으로, 국회에 은행법 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번 1단계 인가 신청 때 은행 지분을 10%(의결권 없는 지분 6% 포함) 이내로 줄인 산업자본 기업들은 컨소시엄 구성원 간 약정에 따라 지분율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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