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콘텐츠산업, 메르스 여파로 소폭 성장

입력 2015-10-01 12:03
<p>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2015년 2분기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통계를 잠정 집계하고, 콘텐츠업체의 생산‧소비‧매출‧수출‧고용‧투자‧상장사 재무구조 변화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5년 2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10월 1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2분기 콘텐츠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약 7천억 원 증가한 23.7조 원으로 조사되었고, 수출액은 약 7천만 달러 증가한 12.9억 달러로 조사되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 3.2%, 5.5%씩 증가하였다.

2015년 2분기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여파가 콘텐츠산업 성장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전분기와 대비하여 콘텐츠산업 매출은 2.2% 증가에 그치고, 수출은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매출부문을 견인한 분야는 만화(18.9%), 영화(16.6%), 게임(8.5%)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내외?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전년 동기대비 2분기 수출액은 음악(54.5%), 영화(43.8%) 출판(31.2%) 등이 큰 증가율을 보였다.

2015년 2분기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5조 7,86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41억 원(6.1%) 증가, 영업이익은 6,29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3억 원(4.0%) 증가, 수출액은 4억 88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167만 달러(14.5%) 증가하여 매출, 영업이익, 수출 등에서 전반적인 증가양상이 나타났다.

콘텐츠 상장사들은 2015년 2분기 매출액과 수출액 모두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출에서는 애니/캐릭터(35.0%), 영화(16.8%)가, 수출에서는 영화(123.1%), 음악(39.9%) 등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2015년 2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는 콘텐츠 상장사 89개 및 비상장사 1,000개에 대해 분기별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거시 통계데이터를 참고하였다. 본 보고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 가능하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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