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평균 2700만원 '부산 최고가' 101층 '해운대 엘시티' 아파트 분양

입력 2015-09-30 18:00
[ 조성근 기자 ]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에 이어 두 번째 100층 이상 건물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조감도) 아파트가 분양된다.

엘시티PFV는 오는 8일 엘시티 주거타워 분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자락 옛 한국콘도와 주변 부지 6만5934㎡에 복합 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101층(411m) 레지던스 1개 동과 85층 주거 타워 2개 동으로 구성된다. 101층 랜드마크 타워에는 6성급 관광호텔(260실), 레지던스 호텔(561실), 360도 파노라마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85층 주거 타워 2개 동에는 아파트(882가구)와 부대시설을 배치한다. 3개의 타워 하단부를 둘러싸고 있는 지상 7층 이하 포디움에는 워터파크 쇼핑몰 등 관광·상업시설을 들인다.

주거시설 브랜드는 ‘엘시티 더샵’으로 결정했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144㎡(292가구), 161㎡(292가구), 186㎡(292가구) 등 3개 주택형과 244㎡(6가구) 펜트하우스로 구성한다. 전용률이 판상형 아파트 수준인 75%에 달한다. 바다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설계했다. 분양가는 부산 최고가인 3.3㎡당 평균 2700만원대이고, 일부 주택형은 3000만원을 넘을 전망이다.

주거 타워 2개 동 사이 7~8층에 있?입주민 전용 부대시설에는 게스트하우스, 친수형 어린이놀이터,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을 배치한다. 이수철 엘시티 부회장은 “동백섬 마린시티 광안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고,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바로 드나들 수 있는 입지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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