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반기문 테마주(株)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방문 기간 동안 잦은 만남과 더불어 최근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13분 현재 보성파워텍은 전 거래일보다 805원(21.35%) 뛴 4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호 씨가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회사다.
최승한 대표이사가 유엔환경기구에서 상임위원을 맡고 있는 한창도 15.18% 상승한 3490원을 기록 중이다. 씨씨에스도 각각 10.89%와 14.66% 오름세다. 씨씨에스는 반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을 기반으로 한다는 이유로 반 총장의 테마주로 엮이고 있다.
홍성규 회장이 반 총장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반 총장의 테마주로 엮인 휘닉스소재도 이 시각 현재 9.36% 급등 중이다.
박 대통령이 최근 3박4일 유엔 방문 일정 기간 반 총장과 7차례 함께 있는 모습을 비추면서 이 같은 기대감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반 총장은 "유엔 역사상 처음으로 새마을 운동이 회원국에 도입되고 실행돼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차기 대권 후보 여론조사 선호도 조사 역시 힘을 싣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TNS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신뢰수준 95%, ±3.1%포인트) 반 총장이 21.1%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여권 대선주자 중 확고한 1위를 달리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4.1%)는 2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11.2%)는 3위로 내려앉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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