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 투어챔피언십 1R
헨리크 스텐손 7언더 단독선두
[ 이관우 기자 ]
시작은 좋았다. 첫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트리플 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4차전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사진) 이야기다.
데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파70·73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같은 공동 11위. 데이는 페덱스컵 랭킹도 1위를 달려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에 가장 가까이 간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열린 세 차례의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이미 2승(바클레이스, BMW챔피언십)을 챙긴 터. 투어챔피언십에서 5위 이상만 해도 페덱스컵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5번홀(파4) 티샷이 오른쪽 숲 속으로 들어가 OB가 나는 바람에 3타를 잃은 뒤 10위권 밖으로 뒷걸음질 쳤다. 그는 “누구나 다 실수할 수 있다. 실망스럽긴 하지만 경기 초반인 만큼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2013년 페덱스컵 우승자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내 1000만달러에 한 ?다가갔다. 스텐손은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한 개로 막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7언더파를 쳤다. 5언더파를 친 2위 폴 케이시(잉글랜드)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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