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24일 서울재팬클럽(SJC) 회의실에서 ‘제1회 기업현장인재 육성사업’ 결과 발표회 및 수료식을 열었다.
기업현장인재육성사업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해 일본 기업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 투자기업 협의체인 SJC가 지원한다.
지난 7월6일부터 시작한 이번 기업현장인재 육성사업에는 국내·외 대학생 및 졸업생 20명이 참가해 한달 과정을 마쳤다.
실습 대상 기업은 국내에 진출한 일본기업들 중 14개사가 선정됐다. 도요타코리아, 파나소닉코리아, 미즈호은행서울지점 등이다.
치기라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 상무는 이날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은 인턴십을 통해 업무 의미와 흐름을 직접 경험했다” 며 “취업준비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후지제록스에서 인턴 활동을 한 이영은 씨(23·서강대 영어영문학과 3학년)는 “인턴십 과정에서 각종 업무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사관리(HR) 업무에 흥미를 얻었다” 며 “앞으로 지원할 기업과 직무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말했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기업현장인재 육성사업에 이어 ‘2015 일본기업 취업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10월9일 서울 글로벌컨벤션플라자와 11월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20여개 일본 기업 담당자들이 한국에 방문해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
장진욱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팀장은 “이번 인턴십 과정과 채용박람회를 통해 올해 약 30명의 청년 인재를 일본기업에 취업시키는 것이 목표” 라며 “앞으로 인턴십 프로그램과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을 확대해 더 많은 채용 기회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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