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
[ 이현일 기자 ]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국토정보공사(옛 지적공사·사장 김영표·사진)는 다양한 국토정보 관련 사업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협력과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13년 서울 여의도에서 전북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긴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1977년 창사 이래 38년 만에 사명을 ‘지적공사’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로 바꿨다.
지금까지의 주 업무인 지적 측량에서 벗어나 공간정보 관련 신기술을 활용해 저수지나 산림, 지하공간 등에서의 안전 업무에도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자주 발생하는 싱크홀 사고 등을 방지하는 지하공간 안전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첨단 장비를 활용해 각종 지하시설물에 대한 입체적인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지하공간 개발계획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기관별로 관리하던 지하공간 관련 정보는 표준화된 3차원(3D) 형태의 입체 지하공간정보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첨단 공간산업 인력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에 공간정보 융·복합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전북대와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사와 전북대는 △공간정보 산업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공동 컨설팅 그룹 구성·운영 및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와 이에 따른 공동연구 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정보공사는 또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스펙을 보지 않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직무역량중심 채용을 도입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 확대도 추진 중이다.
여성 채용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5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남녀고용평균 우수기업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에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쳐왔다. 최근에는 도서 벽지의 어린이들이 직접 발레를 배울 수 있는 ‘찾아가는 발레교실’을 열었다.
지난 7~9일에 전북 군산시 옥구초교와 정읍시 덕천초교, 완주군 간증초교, 임실군 관촌초교, 장수군 장계초교 등에서 국립발레단과 함께 어린이들을 만나 발레를 체험할 수 있는 교실을 열었다.
최근에는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도 열었다. 공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한편, 지난 23일에 임직원 50여명이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단과 함께 송편을 빚어 호성보육원(전주시)과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익산시) 등 6곳을 방문해 전달했다.
김영표 국토정보공사 사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공사 임직원들이 소외되기 쉬운 전북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