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추분절 등 연휴를 끝내고 닷새 만에 재개장한 일본 증시가 대외 악재에 영향을 받아 1만80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24일 오전 10시2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42.03포인트(1.89%) 떨어진 1만7728.1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 초반부터 1.48% 급락세로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장중 매도 규모가 확대되며 낙폭을 키우고 있는 상태다.
일본 증시가 휴장한 사이 미국 증시가 크게 부진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뉴욕 증시는 연내 금리인상 재부각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중국 차이신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경기우려가 번졌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대규모 리콜 사태도 자동차 등 대형 수출주 투심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마스다가 장중 한때 7% 넘게 떨어졌고, 도요타, 닛산, 혼다 등에도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안전자산으로 투자심리가 몰리고 있다"며 "폭스바겐 악재가 자동차, 기계주 등에 악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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