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폭스바겐 회장, 디젤 사기 파문에도 퇴직금 380억 받는다

입력 2015-09-24 08:57
수정 2015-09-24 09:10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책임을 지고 사임을 발표한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퇴직금으로 최소 2860만유로(약 381억원)를 받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폭스바겐 대변인은 빈터콘 회장의 퇴직금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860만유로라고 밝혔다. 그는 퇴직금으로 2년 치의 연봉과 동일한 액수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빈터콘 회장의 연봉 순위는 독일 내 기업 CEO 중 2위로 지난해 그의 소득은 1660만유로였다.

빈터콘은 23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배기가스 조작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폭스바겐 이사회는 "빈터콘 회장은 배기가스 조작을 알지 못했지만 회사의 이익을 위해 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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