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중국 경제 부진 우려로 4% 폭락 … 금값은 올라

입력 2015-09-24 06:33

국제유가가 23일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88달러(4.06%) 하락한 배럴당 44.48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23달러(2.51%) 내린 배럴당 47.8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시장 예상보다 큰폭으로 감소했으나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압력을 키웠다.

유가는 이날 개장 직후 중국 경제지표 부진의 악재를 만났다. 중국의 경기둔화로 원유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7.0으로 2009년 3월 이후 최저였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6.70달러(0.6%) 오른 온스당 1,131.50달러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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