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기 기자 ] 오는 11월부터 해외 역직구 배송료가 최대 8% 싸진다.
관세청은 23일 서울 논현동 서울본부세관에서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전자상거래 수출물품에 대한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최대 8%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로 중국 등 해외에 물품을 수출하는 업체의 배송료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 중국으로 개당 1㎏ 정도의 물품을 연간 10만건 발송하는 기업은 배송비를 1억6000만원가량 아낄 수 있다.
배송 요금이 국제특급우편보다 60% 이상 낮은 한·중 해상배송으로 보낼 수 있는 우편물 대상은 대폭 확대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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