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남학생의 일반대학원 입학을 허용하는 안을 추진 중인 숙명여대가 동문과 학생들의 반발에 부딪치자 이번 학기에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숙명여대는 23일 관련 학칙 개정을 유예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학교 측은 “전날(22일) 일반대학원 남학생 입학 허용안에 대한 학생들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번 학기에 안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남학생 입학을 백지화하겠다는 건 아니다. 숙명여대는 “이번 건과 관련해 앞으로 대학 본부는 숙명여대 전체 구성원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숙명여대는 지난 21일 열린 대학평의원회에서 일반대학원에 남학생 입학을 허용하는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사회 결정만 남은 상황이었으나 동문과 학생들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일자 ‘개정안 유예 및 후속 의견 수렴’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서울 소재 6개 여대 중 숙명여대와 이화여대를 제외한 4개 여대 일반대학원은 이미 남학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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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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