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국제화 가속…재학생 4명 중 1명 외국인 CFA 등 국제금융자격증 준비반 운영

입력 2015-09-23 07:01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 백승현 기자 ]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MBA·원장 임병하·사진)의 프로그램은 크게 Global MBA(풀타임)와 CAULeader MBA(파트타임/야간·주말)로 구성돼 있다. Global MBA 과정은 경영학 전반에 걸친 기본 지식과 분야별 심화 전공을 학습해 전문가의 소양을 갖춤으로써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비경영학과 출신 졸업생들이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학의 이론·실무 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체 교과목은 100% 영어로 진행하며, 전체 재학생의 25%(2015년 후기 기준)가 외국인 유학생이다. Global MBA 과정은 첫학기가 끝난 뒤 중국 푸단대에서 복수학위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상하이에 있는 푸단대는 중국내 3위권 안에 드는 명문대학이다. 학생들은 중앙대에서 1년 동안 경영학을 공부하고 나머지 1년은 푸단대에서 공부할 수 있다.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공계 졸업생이나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인문학 전공자들은 푸단대와의 복수학위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경영학 분야 지식과 신흥시장 경험을 보완하면 신흥시장 사업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국내외 굴지의 기업에서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다.

학생들의 경쟁력을 배양하기 위해 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재무설계사(CFP) 국제재무위험관리사(FRM) 등 국제금융자격증 준비반을 운영하며 학습을 지원한다. 특히 이공계 출신들이 전문자격증을 준비하면 금융 분야에 진출해 기술과 경영을 이해하는 금융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다질 수가 있다.

중앙대 MBA의 야간·주말 MBA 과정인 ‘CAU Leader MBA’는 다양한 분야 직장인들의 실무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수업은 야간과 주말에 진행되며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경쟁우위를 높일 수 있는 역량과 탁월한 리더십, 풍부한 현장경험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전문경영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커리어 변경을 원하거나 좀 더 전문화된 영역을 갖고 싶다면 Leader MBA 과정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접근성(지하철 9호선 흑석역·7호선 상도역)도 강점이다.

중앙대 MBA는 신입생 입학성적 상위 50%에 장학혜택을 주고 있다. 더불어 재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직전 학기 기준 3분의 1에 가까운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외국인 학생에게는 입학 시 등록금의 50% 장학금을 부여하며, 이 외에도 각종 학내활동을 통해 장학혜택을 준다.

입학설명회는 내달 14일 오후 7시30분 중앙대 R&D센터(102관) 11층에서 열린다. 수시전형은 내달 1일부터 11월1일까지, 일반전형은 11월6일부터 24일까지다. 문의는 전화(02-820-5038) 또는 홈페이지(http://mba.cau.ac.kr)로 하면 된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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