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중은행 통해 모금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원
[ 이태명 기자 ]
금융계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 가입에 앞장서고 있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기부금 모금 캠페인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5개 시중은행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은 청년희망재단의 청년 고용창출 사업에 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 농협은행 지점에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상품에 가입했다. 임 위원장은 펀드에 가입하면서 금융회사의 안내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했다. 임 위원장은 “청년희망펀드와 관련해 전화로 문의한 뒤 가입하는 사례가 많을 것이므로 콜센터 직원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펀드 가입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입액이 알려지면 금융위 직원들에게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주요 금융그룹 경영진도 이날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영업부에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그룹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도 명동영업부에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품에 가입했다. 김 회장과 윤 회장은 각각 1000만원을 일시금으로 가입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이날 1000만원을 가입했다.
앞서 신한·국민·하나금융그룹 경영진은 지난 21일 청년희망펀드 기부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연봉 자진 반납분의 50%를 이 펀드에 기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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