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골프 R 출시…292마력, 가격 5190만원선

입력 2015-09-21 19:10
[ 정인설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는 21일 고성능 모델인 신형 골프 R을 선보였다. 기존 골프 GTI가 고성능 버전이라면 골프 R은 아우디의 RS나 BMW의 M 같은 별도의 고성능 브랜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차는 2.0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역대 골프 차량 중 가장 큰 292마력의 힘을 내고 최대토크는 38.7㎏·m다. 최신형 상시 4륜구동 시스템과 최첨단 제어기능으로 미끄러운 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가능성을 낮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5.1초다.

차고를 기존 골프 차량보다 2㎝ 낮추고 첨단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주차보조 기능과 다중추돌방지 브레이크 등도 갖췄다. 복합연비는 L당 9.9㎞이며 가격은 5190만원.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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