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역대 최대 성능 '골프R' 판매…가격 5190만원

입력 2015-09-21 14:03

폭스바겐코리아는 21일 골프 고성능 모델인 '신형 골프R'을 출시했다.

신형 골프R은 7세대 골프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폭스바겐 내 모터스포츠용 차량을 제작하고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폭스바겐 고성능 사업부(R GmbH)가 제작을 맡았다. 폭스바겐의 가로배치엔진용 생산모듈 플랫폼(MQB)을 적용했다.

성능은 최고출력 292마력, 최대토크 38.7㎏·m이다. 2.0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SG)와 조합을 이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은 5.1초. 폭스바겐코리아는 역대 골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낸다고 소개했다. 복합 연비는 9.9㎞/L(도심 8.8㎞/L·고속 11.6㎞/L).

골프R은 폭스바겐이 새롭게 개발한 스티어링 시스템을 갖췄다. 차고를 20㎜ 낮춘 스포츠 서스펜션(현가장치)과 ESC(주행안정성 제어장치) 기능을 더해 주행 성능을 보강했다는 설명이다.

안전 편의사양도 갖췄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장애물을 감지해 청각 신호와 시각 신호를 제공하는 전후방 주차 센서인 파크 파일럿 기능이 편리한 주차를 돕는다. 중간 정차 시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차량이 전진하거나 밀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오토 홀드 기능도 탑재됐다.

골프R은 고유의 패키지를 갖추고 있어 시각적으로 다른 골프 라인업과 구분된다. 골프R을 위해 디자인된 범퍼와 대형 공기 흡입구, ‘R’ 로고를 부착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특징이다. 다크 레드 컬러의 LED(발광다이오드) 후미등, 4개의 크롬 테일 파이프를 적용한 듀얼 배기 시스템 등으로 차별화했다. 외관 색상은 라피즈 블루, 퓨어 화이트, 딥 블랙 펄 이펙트 3가지다. 판매 가격은 5190만원.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골프R은 전세계 스포츠카 마니아 사이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모델"이라며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주행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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