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나는서울시민이다=김은선 시민기자] "시장님, 저도 할말 있어요."</p>
<p>천만 시민이 살고 있는 서울에서 각자 모두의 목소리가 나올 수만 있다면 미래 지향적인 제안들로 서울은 풍성해 질 것이다. 이런 의도아래 만들어진 행사가 있다.</p>
<p>'천만시민의 이유있는 수다'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가 바로 그것이다.</p>
<p>시민들의 목소리를 보여 준 참여의 장으로서 이번 행사는 서울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담을 수 있도록 서울광장 및 시내 곳곳에서 9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동안 개최됐다.</p>
<p>'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에서는 서울의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자유롭게 제안하는 시민 참여의 장, 주요 현안 토론부터 정책 체험, 전시까지 포함된 70여개 프로그램, 시내 곳곳의 일상 공간에서 70여개 시민 자율토론 모임의 장이 펼쳐졌다.</p>
<p>특히 '서울광장은 시장실' 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서울시장과 토의했으며, 서울시장뿐 만 아니라 서울시 책임 공무원들도 실제 시민들과 정책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p>
▲ '서울광장은 시장실'이라는 부스에 모인 시민들 (사진=김은선 마을기자)
▲ 서울시의 책임 공무원과 함께 자유롭게 정책을 토의하는 모습 (사진=김은선 마을기자) <p>시민이 시장이 되는 시민시장실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현실적인 대안 또는 정책을 서울시장이 만든 것처럼 만들 수 있는 기회로 호평을 받았다. 예를들면 '줌마들의 공감이야기'라는 시민그룹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매너칸 만들기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p>
▲ 시민이 시장이 되어 '쾌적한 지하철 매너칸 만들기' 제안을 받는 모습 (사진=김은선 마을기자) <p>아이들과 토론에 참가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이들의 진지한 토론모습에서 서울의 밝은 미래를 봤다"며 "어린이대공원과 관련해 어린이대공원 원장, 담당주무관과 같이 힘을 합쳐 공원 낵굼?진행할때 어린이의 의견을 듣고 만들어보겠다"는 답변을 내놨다.</p>
▲ 아이들의 소중한 의견을 주의깊게 경청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김은선 마을기자) <p>한 명의 수다도 천만의 목소리로! 서울시정은 바로 시민들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체득할 수 있어 뜻 깊었다는 평가다. </p>
<p>이번 정책박람회의 내용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계속 만날 수 있다.</p>
<p>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홈페이지 http://www.seoulideaexpo2015.org</p>
<p>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seoulideaex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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