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해진 분양시장, 늘어난 금융혜택

입력 2015-09-20 10:47
[ 김하나 기자 ] 아파트 분양 시장이 치열해지면서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던 금융혜택이 늘고 있다.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가 대표적이다. 추석을 앞두고 문을 연 수도권 아파트 대부분이 이러한 금융조건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롯데건설이 분양중인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는 계약금 정액제를 도입해 500만원으로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은 전액무이자로 진행된다. 분양가는 전용 59㎡의 경우 4억7700만~4억8000만원이며 84㎡는 5억9000만원대로 책정됐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584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 17가구, 84㎡ 235가구 등 252가구를 일반분양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과거 낙후된 지역으로 저평가되고 있던 동대문구는 최근 이어지는 개발호재로 재평가되고 있다”라며 “청량리 일대는 서울 도심과 가까운 입지여건을 자랑하고 있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0월2일이며, 계약은 7~9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입주는 오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방향(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65-9번지)에 마련됐다.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306번지 신흥도시개발지구 1, 2블록에 분양중인 ‘e편한세상 평택용이’도 금융혜택이 다양한다. 계약금(10%)은 2회로 분납할 수 있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로 실시된다. 중도금(60%)은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e편한세상 평택용이는 지하 2~지상 20층의 20개동이며 전용 72~99㎡로 이뤄진 1348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40만원대로 책정됐다. 전용 72㎡의 경우 2억6000만원대이며 84㎡는 2억8000만~2억9000만원대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10월2일, 5일, 당첨자계약은 10월12~14일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산 2-8번지(평택대학교 맞은편)에 조성 되어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7년 12월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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