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 Joy
[ 정인설 기자 ]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기존 차량보다 큰 콤팩트카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니 브랜드를 총괄하는 세바스티안 매켄슨 미니 수석부사장(사진)은 최근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기자와 만나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일반 미니 차량보다 큰 클럽맨과 SUV급인 컨트리맨 판매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는 이번 모터쇼에 ‘뉴 미니 클럽맨’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차는 기존 미니 5도어보다 길이와 폭이 각각 270㎜, 90㎜ 넓다. 매켄슨 수석부사장은 “새로 내놓은 미니는 기존 차량보다 커지고 컨트리맨의 주력 모델도 3도어에서 5도어로 바뀌고 있다”며 “클럽맨 같은 고가 모델 판매량을 늘려 소형차에서 프리미엄 콤팩트카로 방향을 틀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매켄슨 수석부사장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은 유럽이나 미국 등에 비해 앞서가는 시장”이라며 “소비자도 자신의 차량에 애정이 큰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서울은 한 ?전통문화와 최신 유행을 함께 담고 있는 도시”라며 “영국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혁신적인 모습을 담으려는 미니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한국을 전력이 강한 팀을 뜻하는 ‘파워하우스’라고 정의했다.
한국 시장 전략을 묻자 “아시아 시장 전략을 한국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매켄슨 수석부사장은 “미니가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시장을 처음 개척한 만큼 앞으로도 독창적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랑크푸르트=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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