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참가자들 美 금리동결에 '활짝'…한국 임재철 단독 '1위'

입력 2015-09-18 15:49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미국 금리동결 소식에 상승세를 보인 18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도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참가자 8명 전원이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큰 이변 없이 마무리된 데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1990선을 훌쩍 넘겨 마감했고 코스닥은 2%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은 이날 1.48%의 수익을 보태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누적수익률은 11.27%로 올라갔다.

임 차장은 보령메디앙스(5.12%)를 전량 팔아서 20여만원의 수익을 챙긴 뒤 처음앤씨(8.84%)를 신규 매수했다. 그는 여전히 투자금액의 절반 이상을 현금으로 보유했다.

대회 2, 3위를 기록 중인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와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 역시 각각 1.35%, 2.48%의 수익을 더했다. 누적수익률은 각각 8.93%, 7.19%로 개선됐다.

박 이사는 기존 보유 종목인 동부(0.00%)를 추가 매수한 뒤 다시 일부 팔면서 160여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또 한국가스공사(0.24%)를 전량 파는 한편 현대EP(0.00%)와 하이로닉(4.22%)을 신규 매수했다.

신 지점장도 한국사이버결제(-0.99%)와 다원시스(4.52%)를 전량 팔아서 210여만원의 이익을 확정하는 한편 아모텍(4.10%)과 이상네트웍스(8.33%)를 새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그동안 손실을 입었던 참가자들은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민엽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차장은 이날 4%포인트 이상의 개선폭을 기록, 지금까지 입었던 손실을 상당 부분 줄였다. 누적손실률은 12.95%로 축소됐다. 그는 포트폴리오 종목을 모두 바꿨다. 기존 디아이씨(4.96%)를 전량 손절, 240여만원의 손해를 보고, 레드로버(6.21%)는 팔아서 110여만원의 이익을 챙겼다. 대신 현대그린푸드(2.32%)와 에스넷(7.12%)을 새로 사들였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도 신규 매수한 처음앤씨와 기존 보유 종목인 큐브스(5.36%), 랩지노믹스(3.02%) 등이 오른 덧에 4% 포인트 가까이 손실을 만회했다. 누적손실률은 14.60%로 줄어들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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