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 3분기 우호적인 환율 흐름과 구조조정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37.8%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칩(LCR)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기판(ACR)은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LCR부문은 고부가가치 솔루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신제품 출시와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ACI부문은 전방업체의 중앙처리장치(CPU)와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신제품 출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모델을 조기 출시했고, 갤럭시노트5도 예년보다 한 달 먼저 내놨다. 갤럭시S7도 예상보다 빨리 출시된다면 삼성전기의 4분기 실적도 추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사업 구조조정 효과와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 조기 출시, 중국 확판으로 내년 1분기까지 이익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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