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영종도 미단시티·골든하버…인천시, 부동산 큰손 직접 유치 나서

입력 2015-09-17 19:06
19일 개막 - 21일까지 인천 송도서 개최

인천공항 복합리조트 사업
청라 로봇랜드 등에도 해외투자자 관심 쏠려


[ 홍선표 기자 ]
영종도 복합리조트 ‘미단시티’와 인천항 복합단지 ‘골든하버’ 등 굵직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시가 해외 부동산업계 큰손들을 대거 초청,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인천시는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하는 동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에 앞서 18일 오후 해외 투자자 30여명을 초대, 박람회장 내 인천시 홍보관을 사전 공개한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전야제 성격의 이날 행사에서 변주영 인천시 투자유치단장과 인천도시공사 등 산하기관 임원 20여명이 광웅 이반 코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 홍콩지부 회장과 스탠리 친 트레저캐피털 아시아그룹 대표, 마스토시 마쓰오 겐카이캐피털매니지먼트 회장 등에게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투자자는 인천 송도·영종지구 등의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관투자가여서 가시적인 투자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인천시는 영종도에서 추진 중인 미단시티 개발사업과 인천 청라 일대에 조성할 로봇랜드,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복합리조트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와 투자자들은 설명회를 마친 뒤 이어지는 환영 만찬 자리에서 깊이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스케이프 박람회장에 마련되는 인천시 홍보관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그랜드개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미단시티개발, 강화군청, 인천항만공사, 로봇랜드 등 8개 기관·기업의 프로젝트로 꾸며진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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