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은이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 추석 차례상(4인 가족 기준)을 차리는 데 전통시장 구입 시 19만4000~19만6000원, 대형마트 구입 시 27만6000~28만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17일 추산했다. 전국 전통시장 16곳, 대형유통매장 25곳을 대상으로 25개 품목의 구입비를 조사했다.
배추 무 등 채소류와 사과 밤 등 과실류는 출하량이 늘어나 작년보다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대형유통업체의 판매가(평균)는 사과가 4만5000원(5㎏)으로 한 해 전보다 6.3%, 배는 4만2000원(7.5㎏)으로 8.7% 하락했다.
소고기(한우갈비·3㎏)는 19만원으로 작년보다 6.7%, 굴비(1.2㎏)는 15만7000원으로 55.4% 상승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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