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반도체 소재 사업 강화

입력 2015-09-17 18:17
CMP패드 시장 신규 진출


[ 송종현 기자 ] SKC가 반도체 관련 소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스페셜티 소재) 매출 비중을 2018년까지 전체의 3분의 1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SKC는 동성에이엔티와 CMP패드 특허 및 영업권의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CMP패드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CMP패드는 반도체 웨이퍼의 표면을 연마해 평평하게 하는 데 쓰이는 폴리우레탄 제품이다.

미국 다우케미컬이 세계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특허 문제로 시장 진입이 어려운 제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SKC는 반도체 제작공정에 사용하는 또 다른 화학물질인 CMP슬러리 사업에도 곧 진출할 계획이다. 정기봉 SKC 사장(사진)은 “SKC는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R&D)로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이 분야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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