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 관련예산 부결, 경기도 유감 성명 발표

입력 2015-09-17 13:38
경기도는 평택시의회의 지난 16일 ‘진위·안성천(평택호) 수계·수질 개선 및 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관련 예산 부결에 깊은 우려와 유감의 뜻을 표한다는 성명을 17일 발표했다.

해당 연구용역은 평택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 때문에 생긴 갈등을 풀기 위한 경기도와 용인시, 안성시, 평택시 간의 합의사항을 깬 것이기 때문이다.

도와 용인시, 안성시가 합의사항을 모두 이행한 상태에서 일어난 평택시의회의 결정은 갈등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조차 거부하고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는 것이다.

도는 성명을 통해 "진위·안성천(평택호) 수계·수질 개선 및 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은 4개 자치단체가 상생의 길로 갈 수 있는 첫 걸음으로 다른 자치단체 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모범사례도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4개 자치단체의 연구용역 합의는 지난 4월 도와 시군 간 연정을 통한 '상생협약'에서 약속했던 사안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는 성명을 통해 "평택시와 평택시의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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