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3분기 깜짝 호실적 전망…목표가↑"-하나

입력 2015-09-17 07:30
[ 박희진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대한제강에 대해 올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성봉 연구원은 "올 3분기 대한제강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28% 증가한 167억원, 매출은 5.2% 감소한 242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09억원을 크게 웃돌 뿐아니라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로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수기 영향으로 철근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줄어들겠지만, 급격한 철강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 확대가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 4분기에도 우호적인 영업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지난 7월까지 아파트 신규 분양이 급증했기 때문에 철근 내수판매량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며, 추석 연휴동안 제강사들의 일부 공장 개보수가 예정돼 있어 철근 재고도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내 제강사들이 유통가격 할인폭 추가 확대 방지에 대한 의지가 강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박 연구원은 "현재 대한제강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에 불과해 적극적인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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