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표준 제정에 영향력 행사, 글로벌 표준 강국 위상확보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는 17일 국제표준화기구 기술관리이사회 (ISO/TMB : Technical Management Board)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이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7월 16일부터 4주간에 걸친 기술관리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15개의 이사국 중 임기가 만료되는 2개 선출직을 놓고 러시아, 인도 등과 경합하여, 최다득표로 이사국에 당선됐다. 이로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표준협회 전진수 본부장이 기술이사로 ISO TMB에서 활동한다.
ISO TMB는 표준분야 기술이사직으로, 실제 표준을 제정하는 기술위원회와 산하 분과위원회의 신설, 폐지, 간사 임명 등 표준화 활동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TMB는 미국 영국 독일 등 6개 상임이사국과 9개의 선출국 등 총 15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2008년 ISO TMB 이사국에 첫 진출(국가기술표준원 정기원 과장)하여 2회 연임(’09~’11, ’12~’14)한 바 있으며, 이번에 세 번째로 TMB 이사국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표준강국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이번에 당선된 한국표준협회 전진수 본부장은 민간표준팀장, 국제표준팀장 및 표준진흥본부장을 맡았으며,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 활동을 수행하여왔다.
전진수 본부장은 “날로 심화하고 있는 국가간, 기업간 경쟁에서 표준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금번 2015 ISO 서울 총회의 국내 개최와 더불어 ISO 기술이사회 진출을 통해 한국이 국제표준화기구 내에서 한층 강화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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