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의 새 전기차, 테슬라와 용쟁호투

입력 2015-09-16 12:10
수정 2015-09-18 18:43
▲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포르셰의 새로운 전기차 '미션 E'(출처=포르셰 홈페이지) <p>[QOMPASS뉴스=백승준 기자] 기존 메이저 자동차 업계들이 점점 테슬라의 전기차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p>

<p> 지난 달 중순에는 아우디가 한번 충전으로 500km를 가는 배터리를 삼성·LG와 공동개발하기로 발표했었다. 테슬라만이 가지고 있던 한번 충전에 500km를 갈수 있는 기술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었다. </p>

<p> 이번에는 '2015 푸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독일의 스포차카 브랜드 페라리가 새로운 전기차 '미션 E'를 발표했다.</p>

<p> '미션 E'는 최대 출력 600마력,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 3.5초,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의 제원을 가지고 있다.</p>

<p> 제원만 보면 테스라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미션 E'는 포르셰의 세계적 베스트셀링 스포츠카 브랜드인 '911'의 미래버전으로, '911'의 압도적 성능에 전기차의 혁신과 친환경성을 녹여낸 것이다.</p>

<p>4인승 4도어 전기차인 '미션 E'는 테슬라 고성능 전기차 '모델 S'를 경쟁 상대로 삼은 것 같다.</p>

<p> 포르셰는 "800볼트 터보 차징 기술이 적용된 미션 E의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5분에 불과하다"며 "이는 테슬라의 충전 속도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포르셰등 자동차 메이저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는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p>

<p> 대당 1억원을 호가하는 전기차를 해마다 수만대씩 판매하는 테슬라의 경우 모델 S 판매량이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최고급 세단 판매량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p>

<p> 테슬라의 전기차는 이미 성능 면에서 기존 고성능차를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르셰 이외의 다른 자동차 메이저 업체들의 테슬라 추격도 기다려진다.</p>

백승준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jpaik@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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