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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 www.sundaytoz.com)의 야심작인 모바일 퍼즐 게임 '상하이 애니팡'이 출시 8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16일 현재 매출은 고작 191위로 저조해 그동안 기대주로 주목을 받은 것에 비해 의아해할 정도의 성적이라 왜 그런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상하이 애니팡'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에서 각각 2위, 3위를 기록 중이다. 매출에서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초라한 성적을 보이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당초 선데이토즈는 ' 贊舅?애니팡'를 차세대 애니팡으로 부르면서 '애니팡' 이용자와 함께 신규 고객의 호응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블록 2개를 맞추는 손쉬운 게임 방법에 겹겹이 쌓이는 블록들의 입체감과 애니메이션을 더한 시스템으로 카카오 게임하기 서비스 때부터 신화를 써가고 있는 '애니팡' '애니팡2' 브랜드를 이은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선데이토즈의 '상하이 애니팡' 게임 개발을 총괄한 김택승 PD는 "RPG 등 특정 장르의 비중이 큰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은 퍼즐 장르에 대한 잠재 고객과 기대치를 입증한 사례"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오랜 기간 즐길 수 있는 '상하이 애니팡'만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게임업계서는 '애니팡'(43위) '애니팡2'(8위) '애니팡 사천성'(21위) '아쿠아스토리'(42위) 등 선데이토즈의 게임의 막강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라인업에 비해 '상하이 애니팡'의 초락한 성적을 두고 설왕설래 오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일시적이다. 워낙 막강한 선데이토즈 라인업 4인방과 함께 크로스마케팅이 서서히 힘을 받을 것이다. 캐주얼 명가의 자존심은 바로 회복될 것"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른 측에서는 "지난 8월 25일 출시한 NHN픽셀큐브(대표 김상복)와 다음카 タ?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공동 개발한 퍼즐게임 '프렌즈팝'이 캐주얼 게임으로 20일만에 매출 7위까지 올랐다. 이런 상황에 비교해보면 '상하이 애니팡'의 성적 저조는 눈에 더 들어온다. 다운로드에 비해 진성유저가 부족하거나, 다운로드 수가 허수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식 선데이토즈 홍보팀장은 "퍼즐 장르는 강화 등으로 이어지는 RPG와 달리 매출 구조가 점진적으로 반영된다. 내부 마케팅 팀에서는 다운로드 숫자나 인기순위의 수치에 대해 좋다고 한다. 점진적으로 상승곡선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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