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벽을 뚫는 남자' 1인4역 무대

입력 2015-09-16 09:08
고창석이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로 관객과 만난다.

1940년대 프랑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한 ‘벽을 뚫는 남자’는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통과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기발한 상상이 유쾌하게 펼쳐지는 뮤지컬이다.

고창석은 지난 2012~2013, 2013~2014년도에 이어 2015년에도 1인 4역으로 무대에 선다.

그는 알코올 중독 정신과 의사 ‘듀블’과 주인공 ‘듀티율’을 체포하는 경찰, ‘듀티율’의 재판에서 얼떨결에 그를 변호하게 되는 변호사뿐 아니라 ‘듀티율’이 갇힌 감옥의 형무소장까지 소화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듀블’은 연속되는 하이 톤에서도 정확하게 가사를 전달해야함은 물론 코믹 코드를 자연스럽게 가미해 주어야 하는 캐릭터로, 코믹하면서도 리얼한 연기력, 안정적인 가창력이 요구되는 역할이다. 고창석은 지난 시즌에서 ‘듀블’은 물론 1인 4역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2015~2016 ‘벽을 뚫는 남자’에서도 웃음의 중심축을 담당할 고창석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2015년 11월 21일 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 홍익대학?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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